폭염특보가 발효된 광주에서 땡볕 아래 밭일하던 노인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4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1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인근 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19가 현장에 도착해 의식이 없
광주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열대야 속 정전 피해가 잇따라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3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1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476 가구 규모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3시간 24분 만에 임시 복구됐다.정전으로 전력이 끊긴 곳은 2
농수축산물 신선식품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7월 들어 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광주는 전남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2.8% 상승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환자와 다투다가 넘어뜨려 숨지게 한 8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86)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같은 고향 출신이라며 신분을 속이고 돈을 빌린 뒤 달아난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광주 서구 농성동 인도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6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연인과 언쟁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해 연인 명의 화물차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2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도로에서 주차돼 있던 1t
"휴가철 아이와 물놀이를 가려고 했는데, 백신도 없고 난감하네요."3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에는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어린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였다. 병원 진료 시작 전이었지만 이미 환자 30팀이 대기하고 있었다.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0~6세 영유아
광주은행이 자체 감사 결과 대출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직원을 적발, 경찰에 고발했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기관 임직원 수뢰죄 혐의로 광주은행 직원 A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고발장에는 "A씨는 지난
불법 개통한 휴대전화 유심칩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 넘긴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창원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유심칩 203개를 불
"아빠! 따라 나오길 잘했어요."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9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 푸른길공원. 연일 이어진 찜통 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해 집밖을 나선 시민들로 붐볐다.부모와 함께 밤 산책을 나온 아이들은 바닥분수에서 물이 치솟자 흥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6월 광주 한 폐업 숙박업소에서 발생했던 강도살인 범죄에 대한 현장 검증이 열렸다. 피의자는 한 달 전 범행 장소에 방문한 기억을 되살려 우산으로 몸을 가리고 침입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서구 양동 한 폐업 숙박업소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전남 지역 내 온열질환자가 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열 탈진·열사병·열 경련) 환자는 광주 21명, 전남 112명 등 총 133명으로 잠정 집
높은 습도와 폭염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온열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의 절반은 야외작업 중 발생했고, 10명 중 7명은 열탈진이나 열사병을 호소했다.2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4
광주 광산구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연 자치구 주도 첫 자원 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공청회에 공무원을 동원했다.광산구는 26일 오전 광주 구청 윤상원홀에서 자원회수시설 주민 공청회를 1시간 동안 했다. 광주시가 쓰레기소각장 건립을 두고 주민 반발과 선정 절차 문제로
8일 오전 6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교차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20대 남성 A씨가 시내버스 오른쪽 중앙을 들이받았다.이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당시 A씨는 면허는 있었지만 안전모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