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일자리 11만1400개 창출·고용률 73% 목표

2022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 공시…4대 분야 6236억원 투입

충북도가 올해 지역 일자리 11만1400개 창출과 고용률 73%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세워 도청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 비전은 '내알로 행복한 도민, 내일이 희망찬 충북'이다. 4대 분야 11개 전략 추진에 6236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일자리 계획 목표는 산업기반 일자리 확대와 고도화(2만9600명), 인적자원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6만4847명), 일자리·사회 융합형 좋은 일터 만들기(1만5996명), 충북형 일자리 재구조화(957명)이다.

도는 세부적으로 바이오 헬스, 지능형 IT 부품,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지역주도·미래성장 동력기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투자유치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확대를 통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청년층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행복결혼 공제 사업을 확대한다.

여성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 아이돌봄 서비스 등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 여성의 생애 주기적 맞춤형 일자리도 지원한다.

도는 지속가능한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전문경력을 매칭한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등 중장년 퇴직자를 활용한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시니어 주도형 노인 공공일자리 지원 확대, 학교폭력 예방 아동지킴이 사업 운영 등을 추진한다.

혁신성장산업 디지털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여성 네트워크 활동가 일자리 지원 등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계획에 담긴 실행과제는 분기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해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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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