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이달부터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금융범죄예방관 6명을 선발해 일선 경찰서에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6명은 청주상당, 청주흥덕, 청주청원, 충주, 제천, 옥천 등 6개 경찰서에 배치된다.
이들은 제1·2·3 금융권을 돌며 직원·고객 등을 대상으로 대처법을 교육해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범죄예방관은 수사분야 전문지식을 활용한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성됐다.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충북경찰청이 선정된 이래 2019년 5월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충북청은 지난해 금융범죄예방관을 통해 총 79건, 18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신효섭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사건은 검거와 예방적 치안활동이 병행돼야 효과적으로 감소된다"며 "금융범죄예방관이 도내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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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