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치료 수요 증가…진료 후 3일 내 검사 정착 계획
충북대학교병원은 오는 7일부터 외래환자 CT·MRI 검사를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암 진단·치료를 받으려는 외래환자 증가로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등 환자들의 불만이 줄곧 제기돼 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은 진료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병원은 최종적으로 진료 후 3일 이내로 CT·MRI 검사가 가능한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국내 세 번째로 암 진단에 최적화된 핵의학과 신규 장비 2세대 PET-CT와 SPECT-CT를 도입했다.
올 연말에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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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