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화물연대 파업으로 연쇄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원자재 공급 가격 조사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파업이 시멘트와 레미콘 공급 차질로 공사 중단 등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자재 공급 및 가격 동향, 도내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파트 등의 건설비용 상승으로 업체에서 공사 포기를 선언하는 사례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업계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밀가루 가격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쌀가루를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전쟁 장기화로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안으로 쌀가루를 대체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