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48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289㎞ 지점에서 A(47)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부딪친 뒤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반대차선으로 튕겨 나가며 크게 다쳤으나 끝내 숨졌다.
승객 B(60·여)씨 등 2명은 팔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승객 24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버스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중앙 분리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 전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제천에는 오후 8시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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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