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면 서천군, 한국 김산업 1번지 공인…50억원 확보

충남 도내 김 양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천군이 국내 김 산업을 이끌어갈 '한국 김산업 1번지'로 공인받아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서천군은 김 산업진흥구역 공모 대상지로 신안, 해남군과 함께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서천군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산업진흥구역은 해양수산부가 김산업 성장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곳을 지정,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특화된 기능을 고려해 김 생산역량 강화형, 품질역량 강화형, 수출역량 강화형으로 나눠 공모했다.

서천군은 청정 고품질 김 생산을 통한 마른김 국제거래소 운영으로 지역 김 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역량 강화형’ 부문에 공모했다.

군은 김가공특화단지 및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등 김 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김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김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현재 583만달러인 마른 김 수출액을 2025년까지 782만달러로 증대시켜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