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4일 개막식서 "글로벌 축제로 육성"
전남내구·슈퍼6000·스포츠바이크400 등 150대 경쟁
국내 모터스포츠 종목이 총집결한 '2023 전남GT(Grand Touring) 대회'가 24일까지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흥행몰이 질주를 했다.
이 대회는 올해 7회째로 전남도가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다.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슈퍼6000' 자동차 경주부터 400㏄모터사이클까지 5개 종목에 150여명의 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가했다.
대회를 대표하는 '전남내구'는 120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차량이 우승하는 종목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의 총 8회전 중 6회전도 동시 개최됐다.
관람객들은 6200㏄, 460마력 경주차(머신)인 '스톡카'가 펼치는 최고 시속 300㎞의 폭발적 질주를 무료로 관람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24일 오전 대회 결승에 앞서 식전 공식 행사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선수·관계자, 관람객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경주차와 선수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Grid Walk)가 동시에 진행돼 성공 개최 열기를 더했다.
경주대회뿐 아니라 카트체험, 가상레이싱,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모터스포츠를 소재로 마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은 경주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GT는 국내 유일 1등급 서킷을 보유한 전남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스피드축제"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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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