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투자자이자 북한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부산 대표 기업 경부공영 박사익 회장이 남북 합작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다.
드라마 제작사 '문화의정석'은 13일 드라마 '청년 의병장 정문부'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문부는 임진왜란에서 함경도를 침략한 일본군 약 1만명을 사살해 육상전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에서는 해군의 이순신 장군과 함께 육군의 정문부 장군을 임진왜란의 2대 명장으로 거론하기도 한다.
문화의정석 상임고문·홍보위원장인 짐 로저스 회장은 "임진왜란의 숨겨진 영웅 정문부 장군을 존경해 왔다"며 "나도 파란 눈의 정문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공동 상임고문 박사익 회장은 "정문부 장군은 대한민국에서는 잊혔지만, 북한에서는 장군의 활약상을 담은 북관대첩비가 국보 193호로 지정돼 있는 영웅"이라며 "남북 교류가 단절된 상황이라도 정문부 장관의 활약상이 잊혀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드라마 원작 '구국의 별 정문부' 저자 겸 문화의정석 대표는 "북관대첩비의 환국 20주년인 2025년 방영을 목표로, 정문부 장군 서거 400주년인 내년 촬영을 개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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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