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확산…2030년 8천개 마을 목표

성과 나눔대회서 성공사례 공유, 내년 사업 추진 동력 확보
우수 시군 시상·사례 발표·활동 사진전 등 행사 다채

전남도가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2030년까지 도내 전체 8000개 마을로 확대 추진한다.



전남도는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 나눔대회'를 열어 올해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구호 아래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화합 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이날 성과 나눔대회엔 김영록 도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사회단체장, 으뜸마을 대표와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 시·군 시상, 유공자 표창, 우수마을 사례 발표 순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시·군 시상에선 종합평가 결과 곡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나주시와 해남군은 최우수상, 보성군·영광군·완도군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청정전남 실현을 위해 사업 활성화에 헌신한 공무원 6명과 민간인 22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하고,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75개 마을에는 '우수마을 현판'을 수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3000개 으뜸 마을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각자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청정자원을 잘 가꿔, 전남이 '빛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주민 스스로 지역 경쟁력을 키워달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3000여 마을을 지원해 사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2030년까지 도내 8000여 모든 마을을 으뜸마을 대상지로 선정해 500만원씩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