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아 푸르자’ 봉사, 광명시에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안 알려

탄소중립 실천 운동, 광명시 지역사회 작은 실천 이끌어

지난 27일 경기도 광명시 내 광명사거리역 앞에는 영하 5도의 추위 속에서도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탄소 중립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는 환경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를 진행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 ▲분리수거 ▲개인 텀블러 사용 등 개인이 실생활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권민주 봉사자는 "자연아 푸르자 봉사는 지구촌 기후 위기를 시민들의 작은 실천을 모아 본래의 자연으로 회복하고자 기획한 환경 캠페인 활동이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참여해주시는 광명시민분들 덕에 힘이 난다"라며 활동을 이어갔다.

10명의 봉사자들은 추위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유지하며 참여 시민들에게 지구 환경과 탄소 중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후 '자연아 푸르자'캠페인에 동참하는 서명을 받았다.

본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김동민(가명)씨는 "어릴 때부터 환경 살리기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수십년간 종이컵도 쓰지 않고 커피도 마시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플라스틱 일회용품도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이 많다"라며 "자연이 우리의 이웃임을 깨닫고 소시민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런 캠페인 활동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상호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 부지부장은 "산업화 된 사회 속 현재의 기술로는 탄소배출 문제에 대한 대안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고 자원봉사단이 나서야겠다 생각했다"라며 "먼저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구촌을 회복하는 일을 하고자 환경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일반 시민이 실천하는 것이 영향력이 크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민 한 사람이 아닌 광명시민 전체가 이 일에 동참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기대를 보였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명지부는 ▲자연아 푸르자(환경정화)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쌀, 김장김치) ▲핑크 보자기(무료 반찬 나눔) ▲다다익선(반려식물 나눔) 정기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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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취재본부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