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불법 현수막 3만7155건 정비…높이 위반 많았다

정당 현수막 377건, 상업용 3만5936건 등 처리

대전시는 1월 한달간 정당 현수막 377건, 상업용 3만5936건, 기타 842건 등 총 3만7155건의 불법 현수막을 정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총 175건의 정당 현수막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가장 많은 위반유형은 현수막 높이 기준 위반(69건)이었다. 설치기간과 규격 초과 57건, 동별 2개 초과 19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19일부터 29일까지 2차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월 총선 등으로 불법 현수막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비 시 항의 전화와 폭언, 몸싸움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 근절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미분양 광고 등 총 32만 526건의 불법 현수막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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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