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한강벨트' 서울 격전지 방문…"범죄자 대신해 좋은 정치 할 것"

여당, '한강벨트' 서울 격전지 방문…"범죄자 대신해 좋은 정치 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격전지인 '한강벨트'(마포구·용산구·성동구·광진구·동작구 등)를 비롯한 서울 곳곳을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박용찬 후보(영등포을)과 여의도역 출근길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한양대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왕십리, 신당동, 강동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 출생률이 0.55명까지 나왔는데, 다자녀 (기준을) 낮춰서 지원해야 된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동의할 거라 생각한다"며 '세 자녀 이상 가구 대학교 등록금 전액 지원' 등 저출생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고 어떤 증거들이 나오고 어떤 수사가 되고 있는 사람인지, 조국 대표가 어떤 범죄를 저질러서 형량받고 어떤 상황에 있는지 이런 부분 대해 알고 있더라도 자꾸 잊는 경우가 많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명확히 말씀드리고 정말 이런 범죄자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국가 권력을 맡길 건지 생각해 봐 달라고 우리가 말해야 한다"며 "그리고 그게 민생"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중성동갑) 지원 유세를 한 뒤 이혜훈 후보(중성동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과 함께 중구 신당동 떡볶이타운을 방문해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일정을 마친 뒤 인 위원장과 손을 잡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잘 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일정 막바지에 강동구 암사시장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들러 전주혜 후보(강동갑), 이재영 후보(강동을)를 지원했다.

그는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세상을 오지 않도록 하겠다. 그래서 저희가 그 범죄자들을 대신해서 민생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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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