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 모색
전남 여수에서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학술대회가 21일 열린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학술대회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성지였던 전남 여수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과 관련된 문헌 발굴 성과를 집대성해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의 발판으로 삼게 된다.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여수종고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수시와 전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여수시의회, 여수MBC가 후원한다.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에 관한 고찰' ▲방문배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지원실장의 '전라좌수영지 유적 발굴 성과' ▲고용규 한국고대학회 한국성곽사 특별위원장의 '전라좌수영지 사적 지정 및 활용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신윤호 해군사관학교 연구위원과 김종순 전 나주시 문화관광과장, 김행기 여수시의원이 종합 토론한다.
이기동 여수종고회 회장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은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곧게 세우는 역사적 과업이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위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된 날인 음력 8월1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8월 26일을 '여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 활동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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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사회부 / 김명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