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12일 국립과천과학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학점 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계용 시장, 한형주 과학관 관장, 이승희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과천시가 국립과천과학관과 관내 고교가 연계한 가운데 과학특화 공유학교 수업을 신설하기 위해 기획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은 우수한 강사와 실험실을, 과천시와 교육지원청은 관련 행정력을 각각 지원한다. 과천시는 내년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은 수준 높은 과학 수업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학점 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를 신설하는 가운데 물리·화학·생물을 아우르는 ‘융합 과학탐구’ 2개 반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업은 학기 중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한다.

전담 교사의 지도하에 심화 과학 수업이 진행되며, 학점 인정과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상세 기록된다. 아울러 관내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로 진학 준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계용 시장은 “‘학점 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관내 학생들이 더욱더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