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D-1, 윤석열 유세일정 없이 '열공' 모드

21일 오후 8시 열리는 TV토론회...주제는 '경제'

21일 열리는 TV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유세일정 없이 경제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그대로 외부 유세일정을 진행했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2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번째 토론회 준비를 위해 공식 일정을 비우고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

다만 잠시 시간을 내 방송광고 촬영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일 시작 이후부터 매일 현장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21일 열리는 TV토론회는 대선을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열리는데다 토론 주제가 경제로 상당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분야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0일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경기도에서 주말 유세를 펼치며 수도권 표심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만성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유세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청년들에게 거리인사를 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현장유세를 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는 21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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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