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지로 입구·남대문 교차로 대규모 집회·행진
"대중교통 이용하고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이용"
자유통일당 2만명·촛불승리전환행동 10만명 규모
토요일인 오는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정돼 있어 주요 도로 교통 정체와 일대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오는 22일 세종·을지로 입구·남대문 교차로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 개최로 도심권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시간대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다수 개최된다. 일부 단체는 남대문, 서울역, 삼각지 교차로까지 행진도 예정하고 있어 도심권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오전 시간대에도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남대문~태평), 남대문로(광교~을지로입구)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 설치 등으로 인해 도심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비해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30개가 설치됐고, 교통경찰 등 300여 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한편, 세종 교차로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시간대 차량 정체가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등을 이용해 차량을 우회 운행 해달라"고 전했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해당 집회에는 약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촛불승리전환행동도 토요일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참가 인원은 약 10만명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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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