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력, 공정·정의, 일관성 등 긍정 평가
경험부족, 일방적, 소통부족 등 부정 평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30%대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5~7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5%, '잘못하고 있다' 55%였다.
한 주 전(5월 4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각 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세 이상 65%, 60대 58%, 50대 32%, 40대 18%, 30대 24%, 20대 22%였다.
이념 성향별 지지율은 진보 16%, 중도 27%, 보수 61%였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로는 결단력(16%), 공정·정의(6%), 일관성·신뢰(6%), 소통(5%) 등을 꼽았다. 다만 '잘하는 부분 없다'는 응답이 49%를 차지했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경험·능력부족(19%), 독단·일방적(16%), 소통부족(11%), 편파적(10%) 등을 지적했다. '잘못하는 부분 없다'는 응답은 13%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38%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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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