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불법풍속업소영업 근절을 위해 지난 15일 테마별 집중 점검·단속을 벌인 결과 28명을 검거하고, 불법영업 수익금 450만원을 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교육청과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신설된 기동순찰대 10개팀 74명을 포함해 총 171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경찰은 서구 완월동 성매매집결지 등 3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3명을 검거했다.
또 사상구에서 한 사무실을 빌려 무허가 PC방을 개설, 불법사행성게임물을 제공한 업주 등 13명을 붙잡았다.
아울러 경찰은 북구에 있는 한 성인게임장에서 릴 회전류 게임기를 설치하는 등 손님들을 대상으로 불법환전행위를 벌인 업주 등 5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162대, 현금 370만원을 압수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특히 불법게임장단속에 기동순찰대 경력이 투입되면서 신속하고 강력한 단속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불법풍속영업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단속 후에는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등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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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