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밀경작 꼼짝 마" 부안해경, 마약 집중 단속

7월말까지 대마 흡연 등도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양귀비 개화 시기와 대마 수확시기에 맞춰 오는 7월 31일까지 양귀비 재배 등 불법 사용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특별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마약 투약과 대마 흡연 등에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밀경작 우려가 있는 섬 지역 비닐하우스와 텃밭 정원에서의 불법 재배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해 나가 마약류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서영교 서장은 “해상뿐만 아니라 육상에서의 마약류 범죄도 강력하게 단속하여 우리 관내 마약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양귀비 밀경작 사범의 대부분은 어촌 고령자(60대 이상)들이 의약품 대용 또는 관상용을 재배하다 형사입건되는 실정으로 전과자를 양산한다는 일부 우려가 있어 50주 미만 양귀비 밀경작 사범에 대하여 경미 범죄 심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