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대중교통 고도화 사업으로 카카오와 함께‘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강원 영동지역 최초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심규언 시장과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리더,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BIS 도착 정보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단말기 미설치 지역과 도착 정보가 맞지 않는 등 한계점에 직면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도기반의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를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정확하게 전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고품질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서에는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과 홍보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와 카카오는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이용자 편의성 증진 등 대중교통 이용 촉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에 시는 지역 내 모든 버스의 초정밀 실시간 및 기반 정보 제공과 정보 연계 간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