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여름아" 경포해수욕장, 역대 가장 빠른 29일 개장

강원 강릉시는 역대 가장 빠른 오는 29일 경포해수욕장을 개장, 내달 18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문진해수욕장 등 17개 해수욕장도 오는 7월5일 일제히 개장한다. 시는 테마와 힐링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경포해수욕장은 이날 오후 2시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식전공연과 함께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수상안전요원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28일부터 3일간 펼쳐져 개장 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7일간 ‘경포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마련됐다.

특히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조금 더 안전하게 오리바위 다이빙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풀장을 운영함과 동시에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해수 풀장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안목해수욕장에 조성된 반려견 전용 풀장을 확대·설치해 변화하는 피서객의 요구에 맞춘 해변으로 조성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도 새로운 즐길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동해안 최고 강릉 바다를 즐기고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