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40㎜ 물폭탄' 원주시, 집중호우 상황관리 총력

주택·도로 침수 등 30건 피해
원강수 시장 "시민 생명·재산 보호 행정력 집중하겠다"

강원 원주시는 24일 새벽 시간대에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확인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오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상황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의 주재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7개 재난대응부서가 모여 접수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초기 대응책을 논의했다.

원주지역에는 이날 새벽 시간당 최대 40㎜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오전 3시5분과 7시 두 차례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주택침수 13건, 도로침수 2건, 수목전도 1건 등 총 3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낮 12시를 기해 7건에 대해 처리를 완료하고 나머지 현장도 조치 중이다.

회의를 마친 원 시장은 오전 10시 단계동 18통 일원 주택침수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원강수 시장은 "재난 상황을 철저히 확인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안전대책, 응급복구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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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