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성과 함께 투숙한 60대 남성도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모텔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여성과 함깨 모텔에 들어간 60대 남성 B씨를 특정했다.
이후 추적에 나섰으나 B씨는 같은 날 오후 4시50분께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관계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와 함께 투숙한 정황이 포착돼 추적했다"며 "B씨가 실제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범행 동기나 두 사람의 관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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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