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기술주 반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에서 기준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이날 기술주가 1.9% 반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대비 173.54포인트(1.10%) 상승한 1만594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67.61포인트(0.95%) 오른 7183.38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46.12포인트(0.62%) 상승한 7491.37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4.04포인트(0.84%) 오른 483.08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각각 12일과 13일 공개된다.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최근 몇달간 급등했다. 지난 12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 대비 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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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