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청문회 20일 개최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 발표한 지 5개월만에 열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대한 청문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14일 부산대에 따르면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 후속 절차로 오는 20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청문 절차는 지난해 8월 24일 부산대가 조씨에 대해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청문회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 등은 비공개다.

청문회 주재자는 지난달 27일 청문회 날짜를 조씨 측에 전달하고, 부산대에 통지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2월 8일 청문회 주재자를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청문절차 종결 때까지다.

청문회 주재자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이번 사안에 대한 당사자 등의 의견진술과 증거조사, 자료제출, 법적 검토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인정하면 청문절차를 종결하게 된다.

이후 청문회 조서와 청문회 주재자 의견서 등을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부산대 대학본부는 청문회 주재자가 제출한 청문결과를 반영해 최종결정을 내린 이후 당사자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청문회 절차는 청문주재자가 계획해 진행하며, 대학본부는 청문절차 준비와 진행을 위한 행정 인력 및 공간 등을 지원하는 역할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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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