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집결...이재명 지지세 전국 확산 나선다

재야,시민단체,종교,학계, 문화예술,지역 정치권 26일 광주서 동행선언
친노,친문, 친이낙연계 중심인물 등 3000여명 참여
범민주개혁세력 깨우고 '이재명 바람' 수도권 견인 주목

광주·전남지역 재야,시민사회와 종교, 학계, 지역 정치권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동행을 선언하고 지지세 전국 확산에 나선다.

`광주·전남발 대결집'이 범 민주개혁세력 결집으로 이어지고 '이재명 바람'이 수도권까지 확산될 지 주목된다.



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정치혁신특보단(단장 박상철 경기대교수)'은 26일 오후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전남 이재명과 동행 선언식’을 갖고 호남 대결집을 통해 ‘이재명 바람’을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광주전남 이재명과 동행선언’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재야 원로들과 시민사회, 5·18단체 대표들과 종교계,학계,문화예술계, 지역 정치권 등 각 부문 대표들과 단체들이 대거 동참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상임 고문단장을 맡았고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이명한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후원회장, 강정채 전 전남대학교 총장,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강 전 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박경린 전 광주YWCA사무총장 등 각계 대표 40명이 대거 상임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는 총괄 상임대표 강행옥 변호사를 비롯해 문석환 전 5·18재단이사, 박용수 한신대 초빙교수, 이윤선 서남해안 포럼 대표, 이춘문 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 임효진 화순 보궁요양병원장, 천상국 전 여수YMCA이사장,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등 8명이다.

또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남지역 17개 시군의회 의장과 광주 전남 부문별 대표 80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등 모두 3000명이 이재명과 동행선언에 참여했다.

광주·전남 재야 원로들과 각 부문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 후보를 민주개혁 진영의 대표로 인정하고 4기 민주정부창출에 역량을 총 결집하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해석된다

특히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상임 고문단장에 합류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기반과 화학적 결합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결집이 호남권 90% 득표전략에 청신호가 켜지고 수도권 지지율 상승에도 견인차가 될지 주목된다.

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정치혁신특보단 박상철 특보단장은 “이재명과 동행선언에 광주·전남 지역의 재야 원로들과 주요 인사들이 대거 동참한 것은 정체돼 있는 호남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4기 민주정부 수립이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이다. 부패한 검찰세력의 집권을 막는데 또다시 민주세력이 총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총괄 상임대표 강행옥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선들이 판을 치는 미신공화국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 광주·전남지역 제 시민사회단체와 시도민의 의지다. 20대 대선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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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