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대한 2차 청문회가 오는 15일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7일 부산대에 따르면 오는 15일 조씨와 관련된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2차 청문은 부산대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장소와 시간 등은 비공개라고 부산대는 전했다.
조씨와 법률대리인에게는 지난 1월 28일 청문실시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2차 청문 때 조씨가 직접 참석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또 2차 청문회 이후의 일정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전적으로 청문주재자가 정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2월 8일 외부기관에 의뢰해 청문주재자를 위촉했다.
청문주재자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이번 사안에 대한 당사자 등의 의견진술과 증거조사, 자료제출, 법적 검토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인정하면 청문절차를 종결하게 된다. 이후 청문회 조서와 의견서 등을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이후 부산대 대학본부는 청문회 주재자가 제출한 청문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린 이후 당사자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해 8월 24일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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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