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표 당일 경비·안전에 6만8000명 투입…'갑호비상' 발령

경찰, 경비·안전 위해 6만8786명 경력동원
투표 시작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갑호비상'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 대비해 경찰이 6만8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경비 및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투표 시작부터 개표 종료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제20대 대선 투·개표일 경비·안전 활동을 위한 경찰의 경비대상은 투표소와 개표소 등 총 2만9706개소다.

경찰은 투표 당일 총 6만8786명의 경력을 동원할 예정이며, 연가를 중지하고 지휘관과 참모가 사무실이나 현장에 위치해 정착 근무하도록 하는 등 투표 시작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 근무를 발령한다.

투표소 경비를 위해 경찰은 투표소와 경찰관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112 연계순찰 및 신속대응팀 출동대기 등 우발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확진자 투표 시간대에는 매시간 1회에서 2회로 연계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투표함 회송을 위해서는 노선별 무장경찰관 2명을 지원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합동해 회송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취약지역은 에스코트한다.

아울러 개표소 경비를 위해 경찰은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하며 경력 운용 및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경력은 개표소 내와 울타리 내·외 3선 개념으로 배치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