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228억 규모 남아공 발전소 정비 사업 수주

남아공전력공사 소유 발전소 수리·점검
16개 화력·원자력 대상…1년 간 진행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28억원 규모 화력·원자력 발전소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한전KPS가 수주한 사업은 남아공전력공사(ESKOM) 소유 화력·원자력 16개 발전소 OH(Overhaul·종합 분해 수리 점검) 공사로 이달부터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KPS는 2년 연속 ESKOM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약 170억원 규모 발전소 정비 사업 수주한 바 있다.

특히, 미국 GE와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선점하고 있던 아프리카 발전소 정비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전KPS는 "남아공 정부의 자국 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해 입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는 지난해와 올해 대형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완벽한 품질 확보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현지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