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독자 우주기지 건설 추진

공군, 우주 기지 건설 관련 연구 용역 발주


공군이 자체 우주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공군은 '지상 발사체 기지로 사용 가능하며 군사위성 및 감시체계를 통제·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우주 기지 선정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과업은 ▲미래 민·관·군 우주 산업 발전 예상을 통한 제2의 우주 발사 기지 필요성 제시 ▲성공적인 위성 발사 및 위성 운용여건 보장을 위해 군 위성의 운용 궤도를 고려한 지상발사체 투사가 가능한 발사 기지 제시 등이다.

접근성이 뛰어나며 발사체를 안정적·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최적지를 선정하는 것이 연구 과제로 제시됐다. 우주 기지 건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 갈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다뤄진다.

공군은 "안정적인 국방 우주력 건설을 위해 지상 발사체 투사를 할 수 있는 동시에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 예정인 군사 위성과 우주 감시 체계를 통제·관리하기 위한 공군 우주 기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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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