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통차 예절, 다양한 놀이 체험 제공
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나주향교에서 주말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전남 나주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전통 체험 프로그램인 '향교랑 놀자'를 11일 나주향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2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예절과 문화, 다양한 놀이 체험 등을 제공한다.
6월 프로그램은 나주향교 동익랑에서 전통 차 예절과 시음 방법 등을 배우는 '다례 체험'이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공식 SNS(밴드)에서 '구글 폼'을 작성해 사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5가족씩 나눠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에 각각 시작한다.
다례체험 외에도 향교 내부에선 식빵피자 등을 만들 수 있는 주전부리코너(참가비 1000원)와 전래놀이, 이야기 할머니, 향교해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다례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전통 예절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는 나주시 역사관광과가 주최하고, 위탁자인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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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