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입관식 후 9월16일에 인도
인도적 차원…발굴 유해 지속 송환
6·25 전쟁 중국군 전사자 유해 9차 송환이 9월16일 이뤄진다. 이는 9번 째 중국군 유해 인도에 해당한다.
3일 국방부는 9차 중국군 유해 송환 관련 한중 국장급 실무협의가 중국 샤먼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우리 측 실무대표단은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을 대표로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징셴 퇴역군인사무부 국제협력사 부사장이 대표로 참여했다. 한중 실무대표단은 유해 송환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에 따르면 중국군 유해와 유품은 9월16일 중국 측에 인도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15일 양국 공동으로 유해 입관식을 진행키로 했다.
한중 양측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군 유해 825구를 송환한 바 있다. 향후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으로, 양측 모두 적극적 협의를 통해 9차 중국군 유해 송환을 차질 없이 수행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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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