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 16일 실시
군에서 일하는 특정직 국가공무원인 군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의 경쟁률이 11대1을 기록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각 군 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일반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이 오는 16일 전국 19개 지역, 100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37개 직렬 5727명 선발에 6만345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1.1대 1로 전년 10.5대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9급 행정 직렬은 전체 395명 선발에 1만776명이 지원해 27.2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국방부 주관 9급 수사직렬이다. 2명 모집에 592명이 지원해 296대1을 기록했다.
경력 경쟁 채용의 경우는 470명 선발에 1972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2대1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9일 발표된다.
군무원은 국군을 구성하는 특정직 국가공무원이다. 군무원은 국방부 직할기관·부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본부와 예하 부대 등에서 일한다.
군무원은 전투 업무를 맡지 않는다. 업무영역은 행정·사서·군수·군사정보·기술정보·수사·토목·건축·시설·환경·전기·전자·통신·전산·지도·영상·일반기계·금속·용접·물리분석·화학분석·유도무기·총포·탄약·전차·차량·인쇄·선체·선거·항해·함정기관·잠수·기체·항공기관·항공보기·항공지원·기상장비·기상예보·약무·병리·방사선·치무·재활치료·의무기록·의공·영양관리 등 46개다.
군에서 일하는 만큼 무기나 탄약을 관리하는 보직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정비나 수리, 설치 등 전투와 직접 관련 없는 일을 맡는다.
군 사무를 보는 탓에 군무원은 군인 신분에 준해 군형법을 적용받으며 기소되면 군사재판을 받는다. 군무원은 대부분 사복(정장 또는 평상복)을 입고 일하지만 부대별로 근무복(외투)을 보급하는 경우가 있다. 기술직 군무원은 정비복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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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