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하는 유엔 사무총장 "韓홍수 사망자 가족들에 조의" 위로 성명

"韓 정부·국민에 깊은 연대"

한국 방문을 앞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한국의 폭우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



유엔 홈페이지에 게재된 '대한민국 홍수에 대한 사무총장의 성명'에 따르면 그는 "한국 방문 준비를 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에 대해 나의 깊은 연대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수로 사망한 모든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위로의 뜻을 밝혔다.

몽골과 일본 등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그는 11일 한국을 찾는다.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가지고, 12일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난다.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 제77차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계기 공식 방한 이후 두 번째다. 군축 담당 사무차장,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 유엔 측 주요 고위 인사들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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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