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조합장선거, 1347 곳에 3082명 후보 등록…평균 경쟁률 2.3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21일)부터 진행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1347개 조합에 총 3082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이 2.3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합별로는 농협 2591명, 수협 208명, 산림조합 283명이 등록했고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64명, 50대 808명, 60대 1938명, 70세 이상 272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3046명(98.8%), 여성 36명(1.2%)이었다.

경쟁률은 평균 2.3대 1를 기록했는데, 이는 제1회 선거(2.7대 1)와 제2회 선거(2.6대 1)에 비해 줄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송포농업협동조합 외 2곳으로 7명이 후보자등록을 했고 단일후보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289개였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 중 선출유형(총회외, 총회, 대의원회)에 따라 정해진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총회는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명함,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등의 선거운동이 모두 가능하다.

총회 외의 경우에는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만 빼고 모든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대의원회는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만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 제출한 선거벽보를 이달 27일까지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첨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이달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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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