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1524가구, 지방 8124가구 공급
무순위 청약 개편 등으로 기회 다양해질 듯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는 3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1만964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5588가구로 조사됐다.
2022년 동월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1215가구(6%), 일반분양은 284가구(2%)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1524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가 725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8124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에서 339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휘경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총 1806가구 중 7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 파주시 목동동 '운정자이시그니처'가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5개 단지 246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은 부산(3399가구), 광주(1558가구), 충북(1000가구)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하면서 무순위 청약 조건 등이 개선됐고, 이달 중 전매제한 완화도 시행될 예정이므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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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