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했던 美 지역은행 주가 반등…퍼스트리퍼블릭 28% ↑

팩웨스트은행 34%·웨스트얼라이언스 14% 상승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파로 폭락했던 미국 지역은행들 주가가 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장 초반 60% 이상 급등한 뒤 27.8% 상승 마감했다.

팩웨스트은행 주가는 34% 올랐고, 웨스트얼라이언스와 시온스뱅크코퍼레이션은 큰 변동성을 나타낸 후 각각 14%, 4% 상승 마감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SVB의 예금 전액 보증 등 조치를 취했음에도 지역 은행들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후 나온 것이다.

전날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61.8% 폭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주가는 한 주 동안 50% 넘게 떨어졌다.

많은 투자자들이 미 정부의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우려하며 전날 지역 은행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으나, 은행 파산 확산이 제한되면서 이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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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