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이윤호 교수)는 신임 총장 임용 승인을 무효로 처리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교육부에 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학교법인 충청학원의 267회 이사회의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 문제가 많이 발견됐다"면서 "신임 총장 임용 승인, 이사회 의결 사항을 모두 무효로 처리해 달라는 청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파일의 의결사항과 공표된 회의록 상 의결내용이 서로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며 "허위로 이사회 회의록을 작성해 공표한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충청학원이 자율적으로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감독청인 교육부가 나서는 게 순서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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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