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40대 여성이 시민들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한 여성이 수영구 광안대교 하판 초입지점에서 바다에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난간 바깥쪽에 있던 A(40대·여)씨를 구조했다.
출동 당시 시민들은 A씨의 몸을 붙잡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발견한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경찰이 올 때까지 붙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신변을 비관해 바다에 뛰어내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관할 지구대에서 건강복지센터 직원과 상담한 후 가족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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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