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입건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20대 경찰관이 긴급체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순경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10대 미성년자와 10차례 넘게 성관계를 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추가로 여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경찰서는 지난주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제공하기 어렵다"며 "혐의 입증을 위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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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취재본부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