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정례 연설서 밝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대표단의 한국 방문은 성공적이었다며 평화 노력을 지지해 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저녁 일일 정례 연설 중 "정부 당국자들 및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꽤 성공적인 방문이었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양한 수준의 회의와 협상이 있었다. 젤렌스카 여사는 중요한 아시안 리더십 포럼에서 한국과 그 지역의 모든 국가 국민들에게 연설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침략을 분명하게 비난하고 세계적인 평화 노력을 지지해 준 한국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1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젤렌스카 여사는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만났다. 17일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에 비살상 무기 지원과 재건 참여를 요청했다. 우리 국방부는 18일 "인도적 지원, (비살상) 군수물자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추후 필요한 협의와 논의가 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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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