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당초 예산보다 1014억 원 늘어난 7073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추경예산은 민선 8기 공약, 일자리·지역경제 회복,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등에 사용된다. 군민 현안 해결을 위한 일반회계는 979억 원이 증액된 6352억 원, 특별회계는 35억 원 증액된 72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분야별로 ▲문화·관광 273억 원 ▲농림해양수산 227억 원 ▲사회복지 142억 원 ▲교통·물류 46억 원 ▲국토·지역개발 146억 원 등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자활센터 15억 원, 군도·농어촌도로관리 29억 원, 도배수로·농산물반출도로 정비 26억 원, 시가지 주차장 조성·유지관리 20억 원, 재해위험지역정비 74억 원, 복지주택 사회복지시설 조성 10억 원, 체육시설 정비 47억 원, 보행환경 조성 32억 원 등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추경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 시가지 가로환경·야간조명 개선, 고령자·청년 복지주택 확대 설치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