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을 맞은 민선 8기 충북도가 도정 최대 성과로 '청주 지하철 건설 사업'을 꼽았다.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 등을 민선 8기 1년 10대 핵심 성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 성과에 오른 청주 지하철 건설사업 확정은 기존 충북선 철도를 활용한 대전~세종~청주~청주공항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계획을 청주 도심(지하철)으로 돌린 것으로, 국토교통부와의 장기간 줄다리기 끝에 얻어낸 결과다.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대전에 이르는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고, 청주~서울 1시간 생활권이 열리게 된다.
두 번째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정부 계획 반영이다. 2조원을 들여 오송에 산·학·연·병을 집적화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1994년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시작 이래 최대 성과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본격화와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추진은 제3 성과로 꼽혔고, 새 브랜드슬로건 ‘중심에 서다’ 채택이 다음 순위 성과에 올랐다.
이와 함께 최단 기간 최대 투자유치(33조원) 달성, 충북형 출산육아수당 지급,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 국가브랜드대상 선정, 전국 최초 의료비 후불제 시작을 제5~8 성과로 선정했다.
지역혁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과 청남대 전면 개방도 주요 성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1년 동안 이룬 성과는 충북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 곳곳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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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