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보좌관 구속심사…"충실히 소명할 것"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캠프의 자금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정당법·정치자금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박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10시20분께 법원에 도착한 그는 '돈 봉투 살포를 인정하나' '송 전 대표가 지시한 건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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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금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