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간 보고회 후 11월 마무리
산업 현안 및 정책적 대안 논의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이 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4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는 뿌리산업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부산시 뿌리산업 설문조사를 통해 뿌리산업 생태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업종별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종별 정책을 발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는 먼저 연구 책임자인 서영호 동의과학대 교수가 과업의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진 뿐만 아니라 부산의 대표적인 뿌리산업인 표면처리와 금형산업의 조합 관계자(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이수균 이사장, 부산표면처리협동조합 허상태 전무이사), 부산시 뿌리산업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의 뿌리산업의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갔다.
조상진(국민의힘, 남구1) 시의원은 "그동안 뿌리산업에 관한 연구용역들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는 미흡했다"며 "용역 결과를 기초로 해서 부산의 뿌리 기업체들이 원하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구용역은 올해 11월 마무리된다. 중간보고회도 9월 예정돼 있다.
한편,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실무적 실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조상진 의원(남구1, 국민의힘)을 대표로 김광명 의원(남구4, 국민의힘), 송상조 의원(서구1,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 신정철 의원(해운대구1, 국민의힘)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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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