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4.1% 민주당 30.9%…무당층 27.3%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긍정 38.4%, 부정 53.0%

국민의힘 지지도는 보합을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민주당 30.9%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4.6%, 기타 정당 1.9% 등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은 27.3%다.

민주당은 지난달 3~4일 조사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보합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8~29세(3.7%포인트 하락)과 40대(보합)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18~29세(1.0%포인트 상승)를 제외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0%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6.8%포인트)에서 각각 상승했고 강원·제주(3.8%포인트)와 서울(1.7%포인트)은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11.8%포인트), 광주·전라(6.3%포인트), 서울(4.1%포인트) 등 강원·제주(1.7%포인트 상승)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4%, 부정 평가는 53.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8.6%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3∼4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5%포인트 하락했다.

외교·안보가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긍정 및 부정 평가 요인 첫 번째로 꼽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가 44.0%로 가장 높았고, 노동·노조(16.5%), 경제·민생(8.5%), 교육·문화(5.4%) 등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외교·안보(24.7%), 소통·협치(24.1%), 경제·민생(22.5%), 노동·노조(9.2%), 교육·문화(7.6%) 등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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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