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4명 발생(5월20일~8월13일)
태풍 '카눈'이 지나간 뒤 경기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하루 온열질환자 6명이 발생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남양주 2명, 김포 1명, 부천 1명, 안성 1명, 하남 1명 등 6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10대 2명, 4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 80대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3명, 여성 3명이다.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514명으로, 올해만 500명을 넘어섰다.
열사병 83명, 열탈진 292명, 열경련 80명, 열실신 52명, 기타 7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0~9세 4명, 10대 24명, 20대 61명, 30대 72명, 40대 69명, 50대 112명, 60대 92명, 70대 46명, 80대 이상 34명 등이다. 남성이 401명으로 여성(113)명 보다 많았다.
도는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고, 31개 시·군 676명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다. 해마다 심해져가는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 자주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무더위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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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