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대북 수출 1억5660만$·1.2%↑..."설탕·밀가루 급증"

2023년 7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액은 전월보다 1.2% 늘어난 1억5655만 달러(약 2102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21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7월 무역통계를 통해 중국 대북 수출액이 6월 1억5471만 달러에서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5월 수출은1억6563만 달러다.

과립 설탕과 밀가루의 대북 수출이 현저하게 늘어나면서 소폭이나마 증대로 이어졌다.

설탕과 쌀 밀가루 등 농산품을 제외하고 수출액이 큰 품목으로는 가발과 가공 머리카락 및 양모, 염화비닐제 깔판이 상위를 차지했다.

7월 대북 과립설탕 수출은 9460만t으로 전월에 비해 90.4% 급증했다. 밀가루는 1만1000t으로 66% 대폭 늘어났다.

중국 7월 대북 수입액은 6월 2951만 달러보다 446만 달러, 17.8% 줄어든 2505만 달러에 머물렀다.

7월 중북 교역액은 1억8161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1~7월 누계 교역액 경우 12억3732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3.1% 크게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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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