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8일까지 총 929건 접수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도입한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의 2차 모집도 청년 경쟁률 34대 1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화순군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만원 임대주택 2차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29건이 접수됐다.
청년과 신혼부부 각 26명을 모집하는 이번 공모에 청년 882명, 신혼부부 47명이 신청해 각가 34 대 1, 1.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가운데 화순군 이외 지역 거주자는 494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나이대별로는 29살 이하가 517명, 30살 이상 39살 이하는 320명, 40살 이상 49살 이하는 92명으로 29살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화순군은 오는 23일 화순군청 누리집을 통해 서류심사 대상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선정된 서류심사 대상자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화순군청 인구·청년정책과에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가 선정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2차 모집에서 900명 넘게 지원한 것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주거 안정에 대한 강한 열망이 강하다는 의미다"며 "화순군은 청년층의 주거 문제와 취업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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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